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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뱅크 매일 이자 받기, 일복리 효과? 직접 비교해보자! 일복리 월복리 단리 비교

Young H 2022. 3. 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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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ungH입니다.

 

오늘 업무 중에 토스 앱에서 알림이 왔다.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눌러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꿈속에서나 존재하던 매일 이자 받기를 실현시켜주다니..

 

토스뱅크 매일 접속하면 매일 이자 준다…일복리 효과 | 한경닷컴 (hankyung.com)

 

토스뱅크, 매일 접속하면 매일 이자 준다…'일복리 효과'

토스뱅크, 매일 접속하면 매일 이자 준다…'일복리 효과', 임현우 기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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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에 따르면 '토스뱅크 통장' 가입자가 스마트폰 앱에서 '지금 이자 받기'를 누르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억 원까지는 연 2%, 1억 원 초과분에는 연 0.1%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1억 원을 예치했을 때 하루치 이자는 약 5,400원이다.


토스뱅크에 매일 접속해 이자를 받는다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금 이자 받기' 기능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전 방식대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왜 은행은 한 달에 한 번, 은행이 정한 날짜에만 이자를 줄까'라는 고객 관점의 물음에서 시작했다"며 "공급자 중심의 금융을 고객 중심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토스 뱅크 앱 내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 홍보

 

 

 

최대한도인 1억 원을 예치했을 때 하루 이자가 약 5,400원이다.​


 

 

토스뱅크는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쌓이는 통장으로 

 

정해진 기간 없이 하루만 넣어도 1억원까지 연 2%의 세전 기준 금리를 제공한다.

물론 기존의 핀테크 강자답게 송금, ATM 입출금, 증명서까지 어떤 수수료도 없다.

 

토스 뱅크 체크카드도 다채로운 색상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택시,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해외 결제 3% 캐시백까지 

파격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연 2% 자유 입출금 통장에 다양한 캐시백 혜택이 있다 보니 나 또한 데일리 카드로 자주 애용하고 있다.

거기에 갑자기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까지? 토스의 행보가 대단하다.

 

과연 기존 월복리로 이자가 들어오다 일복리로 이자를 받았을 경우, 1년 단리로 받았을 경우 금액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았다. 

단리와 복리 비교

단리와 복리

단리와 복리 단리와 복리를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단리 :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된 이자율과 기간을 곱하여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

복리: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원금에 합쳐 그 합계 금액에 대한 이자를 다시 계산하는 방법이다.

 

즉,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더해져 다시 이자가 붙는 것으로 복리 적금이나 예금 상품에 가입할 경우 단리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게 된다.

 

복리 계산법

원금 = A 이율 = r 기간 = n일 때, 복리법에 의한 원리합계 SES=A(1+r)n 

 

그렇다면 토스 뱅크 최대 금리 효과를 최대한도 1억 원을 일복리 월복리 1년 단리로 비교했을 경우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직접 계산해보았다.

 

구분 단리 월복리 일복리
금리 2.0% 2.0% 2.0%
원금 100,000,000원 100,000,000원 100,000,000원
세전 이자 2,000,000원 2,018,434원 2,020,078
이자 과세(15.4%) 308,000원 310,839원 311,092원
세후 수령액 101,692,000원 101,707,595원 101,708,986원
단리와의 차익 - 18,434원 20,078원
(월복리 대비 1,644원)

토스 뱅크 매일 이자 받기를 했을 경우 세후 수령액 기준 단리와 20,078원 월복리와 1,644원 차이가 난다.

 

기존 토스 뱅크가 1년 단리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하였다면 모르겠으나, 매월 월복리로 이자를 지급하던 기본 서비스와 비교하면 1,644원 차이다. 이게 10년 20년 누적이 된다면 금액이 커질지 모르겠으나, 토스 뱅크의 이자 지원 한도는 1억 원이며 본 서비스 기간이 2022년 12월 31일까지인 것으로 보아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다.

 

계산을 끝낸 나의 생각 : 일복리 효과라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최대 이자 1인당 꼴랑(?) 1,644원(세후 수령액 기준)을 1년 동안 더 주고 토스 앱에 자주 접속시키려는 토스 마케팅팀의 전략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1,644원이라도 더 받으려고 나 또한 서비스 신청 버튼을 누른 건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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